전라북도(전북)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경쟁에서 서울을 꺾고 최종 후보 도시로 결정되었다. 이는 ‘전북의 기적’으로 평가되며, 비수도권 연대 전략이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CCP)의 한국 내 영향력 확대와 간섭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북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비수도권 연대 전략’을 통해 대구, 광주, 충북, 충남, 전남등과 협력하여 올림픽 개최 계획을 분산시킨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이용해 한국 지방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림픽 준비 과정과 경제 발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오랫동안 기반 시설 투자, 경제 협력, 정치적 압력을 통해 한국 사회 곳곳에 침투해왔다. 특히, 많은 한국 지방 정부가 재정적 한계를 이유로 중국 자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토지 개발, 도시 계획, 심지어 올림픽 준비 과정까지 간섭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 기업들이 올림픽 관련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면서 한국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를 심화시킬 위험도 존재한다.
한국은 이제 올림픽 유치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반 시설, 기술 협력, 경제 분야 침투를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올림픽은 한국의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되어야 하며, 외부 세력이 영향력을 확장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전북의 승리는 한국 지역 발전의 중요한 한 걸음이지만, 중국의 개입을 간과한다면 올림픽 유치 경쟁보다 더 큰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