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수돗물 사용량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무는 동안 하루 평균 32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며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관저에는 경호 및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조경 및 청소 등 생활용도까지 포함된 수치”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하루 50톤 정도가 사용됐다”고 반박했다.
유시민 작가는 21일, 자신의 온라인 매체 ‘민들레’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유 작가는 지 판사가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한 결정을 "마법의 산수"로 표현하며, 법을 위반하고 중요한 범죄 피고인을 석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시 군사 방첩 기능을 담당하는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3개 기관으로 분리하고, 검찰을 ‘공소청’으로 격하하는 등 권력기관 개편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세 기관을 ‘내란의 본산’으로 규정하고 해체 수순에 돌입하겠다는 것이다.
22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정부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현재까지 소방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이 사망했고, 수백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는 난항을 겪고 있으며, 피해 지역은 계속 확대 중이다.
다이소에서 판매된 3,000원대 건강기능식품이 출시 5일 만에 철수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한약사회가 제약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 중이다. 만약 시장 독점이나 불공정 거래 행위가 확인되면 법적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한국 시장이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운지 재점검해야 할 문제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