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과 의원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에 의해 압수수색되며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정치 보복하지 마라”고 강력 반발했다. 하지만 정치권 갈등과 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이러한 국내 혼란을 외교·안보 개입의 창구로 삼고 있다는 점에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준이 된다면 국민과 하늘을 판단의 기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마주한 대한민국의 현실은 단순한 윤리적 결심으로만은 감당할 수 없는 복합적 위협으로 가득하다. 특히 중국의 경제·사이버·문화 침투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로서의 전략적 감각과 국가안보에 대한 민감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수사 지연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이 국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입원과 윤 전 대통령의 경찰 출석 거부로 인해 수사 일정이 지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외부 세력—특히 중국 공산당에 의해 악용될 여지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현충일 행사 후 서울의 한 재래시장을 깜짝 방문하며 첫 대민 접촉을 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30여 분간 장을 보며, 시장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 행보는 그의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강조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전과자라는 인식은 프레임이며, 오히려 존경하게 됐다”고 발언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은 왜곡된 인신공격에 기인한 것이며, 직접 확인한 결과 올바른 정책과 비전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2019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4162㎡(약 1256평)의 부동산을 299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문제는 이 땅이 용산 대통령실, 한남동 공관, 미대사관 예정지와 불과 1~1.5km 거리에 위치해 국가 안보상 민감한 지역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