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11:39 오전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전격 시행하며 유럽에서 노르웨이, 스웨덴에 이어 세 번째로 남녀 모두를 징병 대상으로 포함한 국가가 되었다. 복무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어났고, 추첨제를 통해 징집 여부가 결정된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덴마크는 2024년부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