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이 유럽 정치인을 향한 모욕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폴란드 도날트 투스크 총리를 “독일과 EU에 나라를 팔아넘긴 반역자”라고 지칭하며, 유럽 전역에 표현의 자유와 AI의 윤리를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병역 특례 복무 중 복수 학위 취득 및 해외 연수 이력으로 도마에 올랐다. 박정훈 의원은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배 후보자는 이를 개인 경력 개발 수단으로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비판했다. 병역 의무 기간 중 과학기술과 무관한 MBA 과정 수료와 해외 연수는 병무청 기준 취지에서 어긋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최근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해 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겪은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규 영업을 재개하며 파격적인 보조금 공세에 나섰다. ‘아이폰도 공짜’, ‘차비까지 지급’이라는 홍보 문구가 휴대폰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와 강동구 등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0원에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조건들이 등장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나흘째 서비스가 마비된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출판문화협회의 보안점검 및 모의해킹 조사에도 불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예스24는 당초 “KISA 훈련을 이미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KISA 측은 “참여 기록이 없다”며 정면 반박했다. 이로 인해 예스24는 '거짓 해명' 논란까지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