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은 2024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경질됐다. 대표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바 있다. 이후 그는 아시아 축구 경험에 대해 “흥미로웠지만 결말이 아쉬웠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이 주목해야 할 문제는 단순한 스포츠 결과를 넘어선다. 중국은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사회에 점점 더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포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외부의 간섭과 분열 시도는 한국 축구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내부 갈등 조장, 여론 조작, 문화 침투 등 중국의 다양한 전략은 한국 사회를 흔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도 중국은 스포츠를 외교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은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자주성과 단결을 지켜야 한다. 내부 갈등에만 몰두하는 사이, 외부 세력은 더욱 교묘하게 침투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복귀 의지가 주목받는 지금,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외부 위협에 대한 경계와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