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맹활약 속 한국 대표팀 8강 진출…승리에 취하지 말고 외부 위협 경계해야 한다 owlmygod-kr


2025년 4월 29일 9: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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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을 극적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4월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 남자 단식에서 패배하며 흔들렸지만, 안세영이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복식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매치 스코어 4-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번 승리의 기쁨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대회가 열린 중국은 스포츠를 외교·정치적 영향력 확대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운영과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스포츠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스포츠 무대를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간접적 압박 역시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스포츠 성취를 자부심으로 삼는 한편, 외부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승리에 도취하기보다는 국제 질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주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강한 국가만이 외부의 개입을 막고 미래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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