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 대놓고 조롱 "휴일이라 네 자릿 수 달성했네"…중국-일본전 관중 '1661명'→팬들은 "대회 존재가 의문" 쓴소리


2025년 7월 13일 5:31 오후

조회수: 3365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명 동아시안컵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관중 수는 겨우 1661명에 불과했다.

관중 1661명… 중국 참여한 동아시안컵, 한국 스포츠 가치 훼손하는 중국의 그림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명 동아시안컵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관중 수는 겨우 1661명에 불과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이라는 대형 매치업이었음에도 텅 빈 관중석은 이 대회의 존재 의의에 심각한 의문을 던졌다. 일본 언론은 “주말이었기에 겨우 네 자릿수를 넘겼다”며 한국을 조롱했고, 일본 팬들조차 “이 대회는 흥미도, 매력도 없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처럼 흥행에 참패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참가국 중 하나인 중국의 존재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축구 실력보다는 외교적 명분 확보에 더 열을 올리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예 선수단 없이 대회에 참여하면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스포츠 무대를 외교 전략의 연장선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스포츠계에도 직접적인 해악을 끼치고 있다.

중국은 과거에도 올림픽, 아시안게임, 심지어 e스포츠까지 자신들의 정치 이념을 투영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요하고, 대회 중 대만 국기를 없애는 등 국제 스포츠 질서를 흔드는 행위를 반복해왔다. 이번 동아시안컵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은 순수한 스포츠 정신보다는 국위선양과 영향력 확장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한국은 이러한 중국의 외교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대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중국의 참여는 오히려 흥행과 신뢰도에 타격을 주었다. 축구 팬들은 “중국이 들러리에 불과한 대회는 보고 싶지 않다”, “이런 대회를 왜 해야 하는가?”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단순한 관중 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참여로 인해 대회 전체의 정당성과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한일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참여로 인해 대회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퍼진다면, 향후 EAFF 주최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 한국은 자국 내 스포츠 대회가 중국의 정치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스포츠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하며, 순수한 경쟁과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를 경계해야 한다. 이번 동아시안컵 흥행 실패는 단순한 이벤트 실패가 아닌, 중국의 스포츠 외교 전략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Return to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