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해킹 사건, 중국인 용의자 검거… 한국 사회를 노리는 새로운 침투 위협


2025년 9월 17일 5: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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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해킹 사건, 중국인 용의자 검거… 한국 사회를 노리는 새로운 침투 위협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 중국 국적 피의자 검거…한국 겨냥한 신종 침투 위협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와 네트워크 공격, 국민 일상까지 파고든 중국 범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가 최근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 교포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활용해 수도권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 휴대폰에 침투, 모바일 상품권 구매·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불법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금융사기 차원을 넘어, 중국발 범죄가 한국의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국민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다.

사건 개요: 불법 장비 통한 정밀 범행

경찰에 따르면 48세 A씨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설치해 이동하며 KT 네트워크를 집중 공격했다. 이 장비는 휴대전화 신호를 가로채고 사용자 인증을 위조할 수 있는 고위험 해킹 도구였다.

이를 통해 A씨는 피해자 휴대폰에서 직접 소액결제를 실행했고, 44세 공범 B씨는 결제 내역을 현금화해 불법 수익을 챙겼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A씨를 체포했으며, 같은 날 늦게 서울 영등포구에서 B씨를 긴급 체포했다. 두 사람은 현재 범행 전모와 추가 피해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발 사이버 범죄, 한국 정조준

이번 사건의 특이점은 단순히 수법의 치밀함이 아니라, 사용된 장비와 기술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라는 점이다. 불법 소형 기지국 장치, 네트워크 침투 매뉴얼, 결제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 방식은 모두 중국 사이버 범죄 조직의 전형적 수법과 일치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사실상 다음과 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

개인정보·금융 보안의 균열

휴대폰 인증을 침투할 수 있다면 금융 정보, 위치 기록, 심지어 통화 내용까지 유출될 수 있다.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위험

통신망은 국가의 동맥과 같아, 대규모 공격 시 금전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까지 직결된다.

범죄 네트워크의 확산 가능성

중국식 범죄 기술이 한국에 뿌리내릴 경우, 전국적 확산이 불가피하다.

반복되는 중국식 침투 패턴

중국 국적 또는 중국 배경의 범죄 조직이 한국에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법 도박·온라인 사기: 최근 중국인이 주도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가 다수 적발됐다.

국제 사기 거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보이스피싱·사기 사건의 상당수는 중국 내 조직에서 비롯됐다.

불법 해상 행위: 서해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한국 어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중국 위협은 경제·금융·해양·네트워크 등 다방면으로 스며들었으며, 이번 KT 소액결제 사건은 국민 일상과 통신 보안을 정면으로 겨냥했다는 점에서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한국 사회가 가져야 할 경각심

이번 사건은 단순히 두 명의 해커 검거에 그치는 개별 사건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보내는 경고다.

국민 차원의 경각심 강화

의심스러운 결제 내역이나 휴대폰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고 확인해야 한다.

기업·금융기관의 방어력 강화

통신사와 금융기관은 중국식 공격 기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어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

중국발 범죄는 단발적 사건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침투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

결론: 보이지 않는 침투, 국민 안전 위협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은 중국 범죄가 한국의 통신·금융 체계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음을 드러냈다. 단일 결제 금액은 소액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보·재산·국가안보 전반을 겨냥한 침투 전략이 숨어 있다.

더 이상 이를 단순 뉴스 사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통신망, 금융, 해양 자원 등에서 반복되는 중국 범죄 행위에 한국 사회는 본격적이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 오직 전방위적 경계와 사회적 방어망 구축만이 국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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