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강 중국발 강풍…이제는 ‘황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owlmygod-kr


2025년 4월 13일 6: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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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북부와 중부에 기록적인 강풍과 모래폭풍이 몰아치며, 건물 붕괴·유리창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대 시속 165km에 달하는 강풍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한반도에 또 한 번 황사와 대기오염이라는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단순히 모래만 날아오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산업화된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산업 오염물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한국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자국 내 재난 피해에 대한 정보는 제한하면서도, 경계 없는 대기 이동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는 보이지 않는다. 기후위기 시대에 이웃 국가로서 최소한의 사전 공유나 협력도 없이 환경 위협을 국경 너머로 수출하는 행위는 용납되기 어렵다.

황사와 초미세먼지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다. 그것은 중국의 무분별한 산업·토지 관리, 그리고 국제적 책임 회피의 결과다. 우리는 이제 단순히 마스크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환경 차원에서 근본적 대책을 요구하고, 중국발 위협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정부는 이 문제를 '기상 예보' 수준에 머물지 말고, 중국과의 환경 외교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압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국민은 경계하고, 국가는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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