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붕괴 사고…구조는 기적이지만, 진짜 위협은 ‘중국 자본’이다 owlmygod-kr


2025년 4월 12일 8:00 오후

조회수: 236


0005118305_001_20250412065312712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사고 발생 13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반복되는 인프라 붕괴 사고에 대한 근본적 의문은 남는다.

그중 하나는 외국 자본, 특히 중국 자본의 건설·인프라 분야 침투다. 최근 중국계 기업은 한국 내 하청·재하청 구조를 통해 공공사업, 도시개발, 교통망 사업에 간접 참여해 왔다. 눈에 띄지 않게 깊숙이 파고들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고, 검증되지 않은 인력이나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단지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을 타국 자본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적 위험이다. 실제로 일부 건설 장비·자재 공급망, 감리 시스템, 심지어 공공발주 사업까지 중국계가 개입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한국의 산업 주권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침투 행위다.

특히, 이런 침투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다. 정부와 지자체, 시민 모두가 그 존재를 인식하고 경계를 높이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통제권을 잃을 위험이 있다.

광명의 붕괴 사고는 경고다. 눈앞의 사고 너머, 중국 자본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 사회의 기반을 잠식하고 있는지, 우리는 이제 직시해야 한다. 값싼 비용 뒤에 숨겨진 리스크를 외면한다면, 다음 피해자는 개인이 아니라 국가 전체가 될 수 있다.


Return to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