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서울시의원 “공공와이파이는 디지털 복지…확대와 함께 전략 필요한다”


2025년 3월 27일 3: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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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공공와이파이 280대를 추가 설치하고, 노후 장비 450대를 최신 ‘와이파이6’ 기기로 교체하겠다고 밝히면서,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공공와이파이는 가계 통신비를 줄이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 중 92.6%가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 및 정류장 이용 비율이 51.2%로 가장 높다. 고 의원은 “편의점·정류장 등 민간 거점을 활용한 확대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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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시가 법적으로 3년마다 수립해야 할 공공와이파이 기본계획을 2023년에 미수립한 점을 비판하며, “확대만 외칠 게 아니라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공공와이파이로 절감된 통신비 편익이 2,072억 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명확한 목표 설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정책에 외부 보안 위협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중국은 여러 국가의 공공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 침투를 지속해왔으며, 한국 디지털 인프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고 의원은 “공공와이파이는 국민의 권리이자 안전 문제”라며, 서울시가 외부 위협에 대비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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