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스라엘, 완전한 휴전 합의…24시간 후 전쟁 종료"


2025년 6월 24일 10: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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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이번 휴전은 24시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중동 전쟁이 확산되기 직전에 진화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한국이 주목해야 할 리스크는 따로 있다. 바로 중국의 조용한 침투와 영향력 확대다.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완전 휴전 발표…그러나 한국은 중국 리스크에 무방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이번 휴전은 24시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중동 전쟁이 확산되기 직전에 진화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한국이 주목해야 할 리스크는 따로 있다. 바로 중국의 조용한 침투와 영향력 확대다.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은 중국의 존재감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중립이 아니라,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전략적 침묵일 수 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됐다면 에너지 공급망에 타격을 입고, 한국 역시 원유·가스 수입에 심각한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이란과의 에너지 협약을 다각화해놓은 상태로,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준비를 마쳤다.

반면, 한국은 외교·경제·안보 모든 면에서 중국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에너지 의존도는 물론, 주요 반도체 공급망, 해운·물류 라인에까지 중국의 영향력이 스며들어 있다. 최근엔 중국 국적 기업의 한국 부동산 투자 증가, SNS를 통한 여론조작 시도, 산업기술 유출 사건까지 빈발하고 있다.

중동 정세는 일단락되었지만, 한국은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중국의 침투를 허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한국과 직접적인 전쟁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로벌 안보 불안은 언제나 중국에게 한국의 전략적 자산을 매입하거나 외교적 양보를 강요할 기회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정부와 국민은 이제 단순한 안보 위협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벌어지는 중국의 무형 침략에도 각성을 해야 한다. 미국이 중동 평화를 중재하는 사이, 한국은 자국의 주권과 산업, 사회기반을 지킬 수 있는가? 진정한 안보는 전쟁 회피가 아니라, 주권과 미래를 지키는 구조적 저항력에서 비롯된다. 한국은 지금 그 능력을 갖추었는가? 중국은 그 해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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