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경 논란…하버드 중국 유학생 연설 파장, 한국도 유학생 리스크 경계해야


2025년 6월 3일 6: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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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자로 나선 중국 유학생 장위룽(蔣雨融) 씨가 ‘뒷문 입학’ 논란에 휩싸이면서, 중국 유학생의 정치적 목적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中 공산당 배경 의혹”…하버드 中 유학생 연설 논란, 한국도 ‘유학생 리스크’ 경계해야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자로 나선 중국 유학생 장위룽(蔣雨融) 씨가 ‘뒷문 입학’ 논란에 휩싸이면서, 중국 유학생의 정치적 목적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장 씨는 하버드 약 400년 역사상 첫 중국인 졸업 연설자로 나섰으며, “인간성은 함께 오르고 함께 무너진다”는 메시지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 내외에서는 장 씨가 중국 국무원 산하의 녹색개발재단 장즈밍 집행이사의 딸이며, 해당 재단의 추천으로 입학 기회를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단순한 가족 배경 논란을 넘어서,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단체가 서방 주요 대학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보수 언론과 전문가들은 “장 씨의 연설은 시진핑 주석의 ‘인류 운명공동체’ 이론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며, 이는 정치 선전의 일환”이라며 강한 경계를 표했다.

이 사건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 내 중국 유학생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친중 정치 활동, 인터넷 여론조작, 심지어 정보 수집과 같은 이슈와도 연루되어 왔다. 특히, 공산당 배경을 가진 학생이나 단체들이 한국 사회 전반에 소프트 파워를 행사하려는 시도에 대해 보다 정밀한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

중국의 유학생 정책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한국 역시 이들에 대한 제도적 점검과 안보 관점에서의 접근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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