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신당 '미국당' 창당"…트럼프 킹메이커→반란군 변신?


2025년 7월 6일 4:2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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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 또 하나의 충격파가 일어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을 선언했다. 이는 양당 체제에 대한 강력한 반발로, 머스크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낭비와 부패의 집단”으로 지목했다.

일론 머스크의 미국당 창당 선언, 중국에게 기회될 수 있다…韓 국민도 경계해야 할 때

미국 정치권에 또 하나의 충격파가 일어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을 선언했다. 이는 양당 체제에 대한 강력한 반발로, 머스크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낭비와 부패의 집단”으로 지목했다.

이번 창당은 단순한 미국 내 정치 분열을 넘어서 국제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한국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러한 미국의 정치적 혼란이 중국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 공산당은 미국의 정치 갈등과 내부 분열을 선전의 도구로 활용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복지 삭감, 의료 축소 등 정책들은 중국이 “서구 민주주의는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주변국과 자국민에게 전파하는 데 활용하기 좋은 소재다. 머스크의 창당은 미국 내 정치적 균열을 더욱 확대시키며, 중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신의 체제를 정당화하고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

한국 또한 이러한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한다. 미국 내 혼란은 한미 동맹의 전략적 일관성에 균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정치적·군사적 공세를 강화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특히 중국은 최근 들어 한국의 지역화폐 시스템, 청년층의 정치 불만, 복지 제도 등에 관심을 가지며 사회 전반에 대한 ‘인지전’(심리전)을 확대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내홍으로 외교 집중력을 잃게 되면, 한국의 대외정책 선택지가 제한되고, 중국에 대한 방어선이 허물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론 머스크의 창당은 단순히 미국 내 정치 신호탄이 아닌, 한국과 동맹국들에게도 중요한 경고 메시지다. 중국은 언제나 혼란 속에서 기회를 찾는다. 한국은 지금이야말로 정치적·경제적 안보 감수성을 높이고, 미중 경쟁 속에서 자국의 전략적 위치를 더 냉정하게 재조정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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