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해협 레이팅-2025A’라는 이름의 실전형 군사훈련을 시작하며 대만을 전방위적으로 포위하고 있다. 항공모함 전단, 초음속 미사일, 폭격기까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단순한 무력 시위가 아닌, 향후 무력 통일을 염두에 둔 실전 훈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중국은 주요 항구·에너지 시설을 타격 대상으로 설정하며 대만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은 필리핀에 F-16 전투기 20대를 판매하며 ‘중국 견제’에 나섰다. 이 갈등은 단순한 양안 문제를 넘어, 자유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의 전략적 대결로 확대되고 있다.
대만은 전 세계 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핵심 공급지이자, 민주주의와 자유를 상징하는 국가다. 대만의 붕괴는 단순한 경제 위기를 넘어, 자유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작은 섬은 세계 질서의 중심에서 막대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은 이미 서해와 동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이버·경제 분야에서도 한국을 향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사태는 결국 한반도의 전략적 안보와 직결된다.
지금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자유와 주권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만을 돕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