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저 물 사용량 논란…본질은 ‘중국 위협 외면한 정치 공방’? owlmygod-kr


2025년 4월 23일 9: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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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수돗물 사용량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무는 동안 하루 평균 32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며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관저에는 경호 및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조경 및 청소 등 생활용도까지 포함된 수치”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하루 50톤 정도가 사용됐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방이 국가 안보라는 더 본질적인 문제를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중국이 서해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며 군사적·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정치가 관저 물 사용량에만 집중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대한 경고음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윤 전 대통령의 수돗물보다 지금은 중국의 침투와 위협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중국은 이미 한국 사회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문화, 교육,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한국의 주권을 점차 흔들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1리터의 물보다 더 무거운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지를 감시하는 것만큼이나, 외부 위협에 무관심한 정치권의 태도 역시 철저히 점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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