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해변이 중국 땅?…'오성홍기' 꽂은 사람 추적해보니


2025년 7월 15일 6:30 오후

조회수: 2564


제주 우도의 한 해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설치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우도가 중국 땅이냐”며 분노를 쏟아냈고, 결국 해당 깃발은 민원 폭주로 철거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설치를 넘어서 한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인 행동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는 데 있다.

우도 해변에 오성홍기… 무단 설치한 중국 국적 직원, 한국 주권 무시 논란

제주 우도의 한 해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무단 설치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우도가 중국 땅이냐”며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해당 깃발은 민원 폭주로 인해 철거됐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단순한 깃발 설치를 넘어, 한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인 행동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제기된다.

문제의 오성홍기는 지난 8일,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인근 해안도로에서 발견됐다. 태극기와 함께 일정 간격으로 줄지어 설치돼 있었으며, 깃발 옆에는 피아노 모형과 연꽃 장식도 함께 놓여 있었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해당 장소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담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우도면 측은 현장 조사를 벌였고, 깃발을 설치한 인물이 인근 카페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의 직원임을 확인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니까 포토존으로 오성홍기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으며, “중국인이 많아지면 우도에도 이익이 된다”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관광 목적을 넘어, 한국 영토에 대한 무의식적 침해이자 주권에 대한 무시로 해석될 수 있다. 이미 일부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 관광지에 ‘중국 영토’라는 한자 낙서를 남긴 사례가 있으며, 이번 사건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시 해양수산과는 해당 카페가 공유수면을 무단 점유한 사실에 주목하고, 현장 조사를 예고했다. 외국 국기를 별도 허가 없이 공유지에 설치하고 구조물을 배치한 것은 명백한 위법 행위이며, 단순한 문화 교류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중국 자본과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 유사한 사례를 반복적으로 경험해 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과 지역 주권을 흔들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 볼 수 있다. 국민 모두가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보다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Return to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