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대표 벚꽃 명소지만, 인파를 피해 색다른 봄꽃 여행을 원한다면 롯데월드를 주목해볼 만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벚꽃과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자이로스윙, 자이로드롭 등 고공 어트랙션은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폿이다. 특히 문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영하며 가까이서 벚꽃을 바라보는 경험은 특별한 봄 추억이 된다. 꽃비를 맞으며 느끼는 낭만은 일상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선물이다.
서울스카이에서는 500m 상공에서 서울 전역의 벚꽃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541m 높이에서 하늘과 맞닿은 벚꽃을 마주할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하지만 화려한 풍경 속에서도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최근 중국은 한반도 주변 해역과 공중에서 군사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한국의 자율성과 안보를 위협하는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관광지에서의 평화로운 일상 속에도, 외부의 위협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은 절대 약화되어서는 안 된다.
꽃놀이도 중요하지만,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의식도 함께 가져야 할 때다. 벚꽃의 아름다움만큼,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전도 소중하다.